delayed release나 enteric이라고 적힌 제품이 있습니다. 고시는 이것을 제형이 아니라 붕해 특성으로 따로 정의합니다.
이럴 때 찾게 됩니다
같은 성분인데 “장에서 녹는다”거나 “천천히 방출된다”는 제품이 따로 있어 무엇이 다른지 궁금한 경우입니다.
고시가 둘을 정의한다
제형 열세 가지와 별개로, 고시는 붕해 특성에 따른 제품을 둘로 정의합니다.
장용성(Delayed release) 제품이라 함은 섭취 시 위(胃)의 산성조건에서 붕해되지 않고 장(腸)에서 붕해되는 특성을 가진 제품을 말한다.
지속성 제품(long-acting)이라 함은 일반적인 제품보다 천천히 붕해되는 특성을 가진 제품을 말하며, 수용성 비타민(비타민 B1, 비타민 B2, 나이아신, 판토텐산, 비타민 B6, 엽산, 비타민 B12, 비오틴, 비타민 C)에 한한다.
두 번째 정의의 끝이 중요합니다 — “수용성 비타민에 한한다”. 지속성은 아무 원료에나 붙일 수 있는 말이 아니라 아홉 가지로 한정됩니다.
시험 방법이 정의를 뒷받침한다
장용성은 말로만 정하지 않고 두 단계로 시험합니다. 붕해시험법은 제1액(산성)과 제2액으로 나눠 보는데, 제1액 시험은 이렇습니다.
시험액으로 제1액을 써서 120분간 상하운동을 한 다음 관찰할 때 시료 6개 중 붕해, 장용성 피막의 구멍 또는 벗겨져 있거나 또는 파손 등으로 내용물이 방출되는 것이 1개 이하일 때에는 제1액에 의한 시험에 적합한 것으로 하고
즉 산성 조건에서 120분을 버텨야 장용성으로 인정됩니다. “장에서 녹는다”는 말 뒤에 숫자로 된 조건이 있습니다.
라벨에서는 어떻게 나오나
| 표기 | 라벨 수 |
|---|---|
enteric 계열 |
10 |
delayed release |
7 |
timed release · sustained release |
0 |
표기 위치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대부분 Other Ingredients 줄 안에서 캡슐 껍질의 종류로 적혀 있었습니다.
delayed release vegetarian capsule (hypromellose, pectin, purified water)
즉 성분이 아니라 껍질의 성질입니다. 껍질의 재료를 읽는 법은 캡슐 껍질은 무엇으로 만드나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한국 기준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라벨의 delayed release는 제조사의 표기이고, 고시의 장용성 정의는 시험으로 확인하는 기준입니다. 해외 제품이 그 시험을 거쳤는지는 라벨로 알 수 없습니다.
특히 지속성은 한국 기준에서 수용성 비타민에만 붙일 수 있는 말이라, 다른 성분에 비슷한 표현이 붙어 있다면 한국 기준과는 축이 다른 표기입니다.
여기서 알 수 없는 것
이 페이지는 정의와 표기를 다룰 뿐, 어느 쪽이 흡수에 유리한지를 말하지 않습니다. 그 판단은 확인한 자료에 없습니다.
건수는 확인한 431건 안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