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의 %DV 칸에 숫자 대신 †나 *가 찍히고, 아래에 Daily Value not established라는 각주가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국이 그 성분의 하루 기준값을 정해두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이럴 때 찾게 됩니다
비타민 줄에는 471% 같은 숫자가 있는데 글루코사민 줄에는 †만 있어서, 표기가 빠진 것인지 성분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묻는 경우입니다. 둘 다 아닙니다.
확보한 라벨에서 실제로 이렇게 적힌다
431건 중 패널 안에 이 각주가 있는 라벨은 44건이었고, 브랜드가 한쪽으로 몰려 있습니다.
| 브랜드 | 표기 라벨 |
|---|---|
| Doctor's Best | 44건 / 55건 |
| Life Extension | 0건 / 253건 |
| Nature's Way | 0건 / 87건 |
| Jarrow Formulas | 0건 / 36건 |
한 브랜드에만 44건이 몰려 있고 나머지 세 곳은 0건입니다. 이 각주를 쓰느냐 마느냐가 브랜드의 표기 방침이라는 뜻입니다. 각주가 없는 라벨이라고 해서 그 성분에 기준값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성분에 붙나
확보한 라벨에서 †가 붙은 행은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 성분 표기 | 1회 섭취량당 |
|---|---|
| Glucosamine Hydrochloride Potassium Sulfate | 1500 mg |
| MSM (methylsulfonylmethane)(OptiMSM) | 1500 mg |
| Coenzyme Q10 (Ubiquinone) | 300 mg |
| Alpha-Lipoic Acid | 300 mg |
| Ginkgo Extract (Ginkgo biloba) (leaf) | 120 mg |
| Creatine Monohydrate (micronized) | 5 g |
비타민·미네랄이 아니라 글루코사민·MSM·코엔자임Q10·알파리포산 같은 항목들입니다. 미국의 Daily Value는 주로 비타민과 미네랄에 설정돼 있고, 이런 성분에는 설정돼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읽나
†는 %를 계산할 분모가 없다는 표시일 뿐입니다. 함량 자체(1500 mg)는 그대로 유효한 값이므로, 제품끼리 비교할 때는 %가 아니라 mg·g 숫자로 비교하면 됩니다.
다만 그 숫자를 1회 섭취량으로 나눠야 한 알당 양이 나온다는 점은 같습니다. 위 표의 1500 mg도 1회 섭취량이 4캡슐인 라벨의 값입니다.
여기서 알 수 없는 것
미국에 기준값이 없다는 것과 한국 고시에 일일섭취량이 없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글루코사민은 한국 고시에 기능성 원료로 올라 있고 일일섭취량도 정해져 있습니다. 라벨의 †는 미국 표기 규정에 관한 것이지 한국 기준의 유무를 말해주지 않습니다.
%가 붙은 항목과 안 붙은 항목의 기준이 애초에 다르다는 점은 라벨의 %는 한국 기준이 아니다에서 다뤘습니다.